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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개 > 지명유래

유곡면 구송산마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919
등록일
2003.08.07
읍면
유곡면
첨부

유곡면소재지와는 상당히 먼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궁류로 가는 지방도가 이 동네 앞으로 나 있어서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옛 문헌상에는 미요리(未要里) 구역인데 지금의 계현, 마현, 상촌, 송산, 장곡, 중장 등이 포함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마을터가 온통 소나무 숲이었다고 한다. 한때 솔미니 솔뫼로 불렀던 적이 있었지만 송산(松山)이 부르기 편했다고 한다. 세월이 가면서 마을이 커지다 보니 묵은 터를 구송산으로 하고 새동네를 신송산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법정동리상으로는 유곡면 송산리이고 행정조례상 구송산으로 정 했는데 이 또한 일제강점기 행정구역정리와 지명정비 때 편리한대로 신구(新舊)로 또한 1,2,3구 등으로 정하였다. 새터(신기)는 초등학교 아랫쪽의 뜸이고 한길 가는 점방껄(점방꺼리)이라고 하며 뒷편을 뒷골로 조금 들어앉아 있는 곳은 안땀(안뜸)으로 부르고 있다. 이 마을에 있는 송산초등학교는 1934년 4월에 개교했는데 1994년 3월 분교장이 된 뒤 97년 3월에 63년만에 폐교가 되었다. 그리고 이 학교안에는 이겸수(□謙秀)현감의 애민선정비(愛民善政碑), 남재희(南載熙)공와 이도재(□道載)공 두 분의 시혜송덕비(施惠頌德碑)가 서 있다. 그 옆에는 열부 박홍묵공의 부인인 진양 강씨의 비가 서 있다. 학교 앞 한길 가에는 효자(孝子) 경주 김씨지선(知(善)공의 포창비와 꽃집이 서 있다. 김공은 어릴적부터 효심이 지극했고 남이 할 수 없는 간병을 하였으며 돌아가신 뒤에도 자식된 도리로서 예장을 치룬지라 향내유림들이 주선하여 효행비를 세웠다고 전한다. 마을 안에는 경주 김씨 문중의 송강재가 있다. 그리고 동구의 정자나무 밑에는 다른 마을에선 볼 수 없는 큰바위가 있다. 보통 부르기로 장보암이라고 하는데 경주 김씨의 족보를 넣어두는 곳이라 족보바구라고도 한다. 그래서 이곳을 송은정 또는 인(印)암임이라 부르는데 큰바위로서 사방 벽을 만들고 또한 큰 덮개돌을 얹어서 지붕을 만든 것인데 어찌보면 고인돌같이 보인다. 우리고장에도 몇 문중이 의논해서 암벽에다 구멍을 뚫어서 족보를 넣어두는 장보암이 몇군데 있지만 이곳과 같이 동네 어귀 정자나무 밑에 있는 것은 이곳뿐이다. 그리고 우체국 앞 길가에는 박태진(朴兌鎭)면장의 추모비가 서 있는 등 문화유적이 많이 보존 돼 있는 마을이다. 원래 경주 김(金)씨와 최(崔)씨가 먼저 들어오고 이어서 박(朴)씨가 들어왔다고 하는데 지금은 경주 김씨가 38가구, 밀양 박(朴)씨 12가구, 강(姜)씨와 성(成)씨가 각 8가구씩이고, 이(□)·남(南)·윤(尹)씨가 너댓집씩에 최씨도 서너집이 사는데 지금은 115가구가 되니 큰마을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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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 유곡면 총무팀 
  • 연락처 055-570-4862
  • 최종수정일 2023-01-18